순창군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사전 준비 만반

2020-08-15     순창=우기홍 기자

 순창군이 오는 9월23일 시행하는 ‘2020년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앞두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상회의실에서 전해성 부군수를 비롯한 군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훈련기획팀 사전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채계산 산불 대응 토론훈련과 다중밀집시설 안전점검 등이 이뤄졌다.

 또 산불 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대본 없는 토론훈련을 진행하며 문제점을 발굴해 보강하기도 했다. 아울러 회의를 통해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분야의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 상황 발생 때 즉각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해성 부군수는 “재난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 지 모른다”라면서 “훈련을 통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보완해 실제 상황 발생 때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회의에 참석한 순창경찰서와 순창소방서 관계자는 “현장 훈련을 진행해 문제점을 발굴하는 게 효과적이라 생각했는 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군 황정만 안전재난과장은 “코로나 19로 현장훈련이 안전점검으로 대체됐다”면서 “토론 훈련에서 문제점이 발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순창=우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