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서 이혼 부부 숨진 채 발견

2020-07-29     양병웅 기자

 위자료 문제로 갈등을 겪던 이혼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1시께 정읍시 감곡면 한 야산에서 A(65)씨와 A씨의 전 부인 B씨(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이혼한 뒤 최근 위자료 문제로 잦은 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이날도 다투던 중 A씨가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에 B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가 피의자로 확인되면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양병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