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의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 - 담판’…흥부가

2019-08-26     김미진 기자
전통 판소리 무대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의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판’ 하반기 공연이 31일에 시작된다.

 8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거쳐 ‘담판’에서 만나게될 판소리는 흥부가다. 그 중에서도 놀부 심술, 놀부 패악, 흥부 궁핍과 반전, 놀부파멸, 용서와 화해를 주제로 공연을 이어간다.

 31일 예음헌에서의 첫 공연에서는 형제 사이인 놀부, 흥부의 인물의 성격을 소개하는 ‘놀부 심술대목’, ‘흥부 매품팔이’ 대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이야기 진행을 맡은 원기중 국문학 박사와 왕기석 명창이 판소리 사설의 의미 풀어주고, 해당 눈대목을 김연 명창의 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관람 문의는 전화(063-620-2324~5) 또는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플러스친구 추가)을 통해 가능하다.

 김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