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에 케이블카 설치 추진

공동 시행자는 군산시와 새만금개발공사

2019-06-24     정준모 기자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휴게소 부근에서 무녀도 4.5km 구간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된다.

 수려한 비경이 일품인 고군산군도가 국내 최고의 해상 관광지로 거듭날 청사진이 구체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는 24일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요지는 이 사업의 공동 시행자는 군산시와 새만금개발공사다.

특히, 일반 시민이 투자하고 수익금이 시민에게 환원되는 이른바 전북도 최초로 ‘시민펀드’가 도입, 운용된다.

군산시는 시민참여와 인허가 행정지원을 제공하고 공사는 사업계획 수립, 사업법인 설립, 관련용역 등 사업 추진애 필요한 제반 업무를 담당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중앙부처 협의와 행정 지원에 나선다.

최대 관심사인 시·종점 및 노선계획, 시민참여 및 사업법인 설립방안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향후 기초 용역을 통해 결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임준 시장은 “빈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 시의회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