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보훈 - 우리고장 현충시설

지리산 충혼탑

2019-06-18     김상기 기자

 지리산 충혼탑

 남원 부운리에는 6·25전쟁 기간에 공비토벌 과정에서 산화한 전몰군경 7,283위의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지리산 충혼탑’이 자리하고 있다.

  6·25전쟁 기간 남원 시민은 고향을 지키기 위해 북한군의 침략에 맞섰으며, 많은 젊은이들이 1950년 6월 25일 남침 이후 3년간의 전쟁 동안 아군의 후퇴 및 방어, 반격 및 북진, 38선 인근의 고지쟁탈전, 공비 토벌작전 등에서 조국을 지키다 전사 또는 부상을 당하였다.

  남원시는 이곳에서 전사한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후대에 널리 계승시키며 나아가 그들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이 탑의 건립을 추진하였고, 1955년 5월 15일 준공하였으며, 국가보훈처에서는 2008년 이곳을 현충시설로 지정하였다.

  남원시에서는 매년 현충일에 이들의 추모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동부보훈지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