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기능장 15명 추가 배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이 2019년 상반기 국가기술자격시험 결과 15명의 기능장을 추가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실시된 합격자 발표 결과 상용품질관리부 김학두 씨가 에너지 부문 기능장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총 15명이 배관과 용접 등 3개 부문에서 기능장에 합격했다. 김학두 씨는 앞서 자동차정비와 위험물, 가스, 용접 등 4개 부문에서 기능장에 합격한 데 이어 이번에 에너지 기능장을 더함으로써 5관왕에 올랐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2011년 기능장 5명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9년 간 한 해 평균 23명씩 총 204명의 기능장을 배출하며 우수 기능인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6월 현재 총 139명의 기능장을 보유 중이며, 이들이 갖고 있는 전체 기능장 타이틀 수도 기존 215개에서 230개로 늘어났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기능장 수가 증가하는 것과 비례해 주력 생산품목인 중대형 상용차의 제품 품질이나 완성도 등 대외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가 이처럼 많은 기능장을 배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국내 최초 주간연속 2교대 근무제 도입에 따른 직원들의 여가시간을 회사 차원에서 자기계발로 유도 ▲기능장 합격자에 대해 회사 차원의 포상 등 인센티브 부여 통해 강력한 동기부여 ▲다수의 기능장, 품질명장 등 사내 인적자원을 활용한 스터디 모임 활성화 등에 힘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우수 기능인력 육성을 통한 회사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능장, 품질명장 등 인재 양성을 위해 회사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적극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완주=배종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