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두 위원장, 5·18 39주년 행사 민주유공자로 참석

2019-05-16     김기주 기자

 양영두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회 위원장이 민주유공자로 초청돼 광주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양 위원장은 지난 1980년 신민당 정책위원으로 활동 당시 광주시민의 민주화 항쟁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미국대사관·외신관계자들과 광주에 잠입, 광주시민군 관계자·전남대 송기숙 교수·홍남순 인권 변호사 가족·학생대표 등을 만나 계엄군의 살상행위 등 참혹한 현상을 파악해 해외 언론에 광주 사태의 진실이 보도되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

 계엄 당국 합수부는 양위원장을 전국에 지명수배하고 체포 긴급구속해 모진 고문을 받고 지금도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양 위원장은 지난 1979년 YH여성 근로자 사건으로 민주유공자로 인정됐다.



김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