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천에 무지개빛 낙하분수 생긴다!

2019-02-04     이방희 기자

생태하천인 전주천에 여름철 전주시민들에게 시원하고 낭만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낙하분수가 조성된다.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양연수)는 올 하반기부터 백제교와 추천대교 등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 생태하천인 전주천 교량 2곳에 낙하분수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낙하분수는 백제교 40m구간과 추천대교 100m구간에 각각 노즐이 설치되며, 수중펌프 6대와 대용량 인버터, 컴퓨터 제어장치를 활용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수압으로 다양한 모습의 분수가 연출된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3월 중 백제교·추천대교 낙하분수 설치를 위한 용역을 실시한 후, 오는 5~6월 중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시험가동을 거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9월 사이 교량 낙하분수를 운용할 방침이다.

 시는 전주천의 하천물을 이용한 낙하분수가 가동되면 여름철 기온 저하와 미세 먼지 저감 효과는 물론, 하천의 용존산소가 증가해 하천 수질 개선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시민과 여행객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전주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연수 덕진구청장은 “마치 파도를 타는 듯 내리는 물줄기는 산책 나온 주민들에게 낭만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례시 전주의 명물이 될것이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