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조경수 훔쳐 되판 50대 ‘구속’

2019-01-28     김기주 기자

 억대에 이르는 조경수 십여 그루를 훔쳐 되판 50대 조경업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김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조경업자 A(56)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김제시 용지면 B(61)씨의 농장에서 조경수 15그루(시가 1억5천만원 상당)를 훔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부들을 동원해 나무를 파내 5톤 트럭에 실어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전주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조경수를 심어달라는 연락을 받아 나무가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김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