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출신의 박성우 시인, 백석문학상 수상

2018-11-08     김영호 기자
 박성우(47) 시인이 시집 ‘웃는 연습’으로 제20회 백석문학상을 수상해 상금 2,000만원을 받게 됐다.

 8일 백석문학상 운영위원회는 “박 시인의 작품은 농촌 공동체의 일상에서 길어올린 진솔하고 질박한 언어로 고향에 뿌리를 박고 살아가는 이들의 면면과 갖가지 사연, 그리고 그 속에서 포착한 통찰을 들려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성우 시인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북도민일보, 중앙일보 신춘문예 등에 시가 당선돼 등단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신동엽문학상, 윤동주젊은작가상 등이 있으며, 시집 ‘거미’, ‘가뜬한 잠’, ‘자두나무 정류장’, 청소년 시집 ‘난 빨강’, ‘사과가 필요해’ 등이 있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6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