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SK와이번즈 프로야구 임석진 선수 애향 미담

2017-12-19     정준모 기자

 군산 출신 SK 와이번스 프로야구 임석진(20) 선수의 애향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임석진 선수는 19일 모교인 군산신풍초 야구부(감독 오순택)에 야구공과 배트, 장갑 등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도 나운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낙삼)에 양봉꿀 2.4kg 20개를 기탁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임석진 선수는 군산신풍초를 거처 서울 이수중,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6년 2차 1라운드로 SK와이번스에 입단한 우타 거포 내야수다.

 유소년 국가대표와 2015년‘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대표팀에 합류해 3루수로 출전해 맹활약했다.

 임석진 선수는 “오늘날 프로 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꿈을 키운 모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미력하나마 후배들이 대선수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