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향토회관서 대형국악극 ‘대청여관’ 공연

2017-05-25     순창=우기홍 기자

 순창군이 군민들의 문화수요 충족을 위해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향토회관에서 음악과 연극이 합해진 대형국악극 ‘대청여관’공연을 마련했다.

 국립부산국악원 단원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이 공연은 6·25 전쟁 때 부산으로 피난 온 국악인의 고난과 사랑 이야기다. 특히 진도아리랑, 오빠는 풍각쟁이야, 흥타령 등을 통해 눈물과 웃음의 멜로디가 선보일 공연은 노년층에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국악에 대한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평가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군민은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공연 시작 전 20분까지 향토회관에 입장하면 되고 관람은 무료다. 공연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지난해 한국문화에술회관연합회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이다.

 순창=우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