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정천 무거마을, 공동급식으로 점심 해결
2016-05-19 김성봉 기자
진안군에서 지원하는 마을공동급식 사업은 농번기에 20인 이상 급식이 가능한 마을에 공동식사를 준비할 조리사 인건비와 부식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령의 여성농업인이 유독 많은 무거마을은 바쁜 영농철에 여성인력이 영농에 집중해 생산성도 높이고 한 솥밥을 나누워 먹는 정으로 이웃 간에도 사랑과 협동하는 마음이 싹트고 있다.
배철기 정천면장은 "마을공동급식을 통해 희미해져가는 농촌마을의 공동체 의식을 되살리고, 고령화된 농촌의 인력난과 여성농업인들의 가사부담도 경감시켜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인 복지정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