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오병윤 의원(통합진보당)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산업별 산업재해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산업재해 발생률은 2008년 0.71%에서 2012년 0.59%로 감소했다.
반면 건설업은 0.64%에서 0.84%로 오히려 증가했다.
전체 재해자수도 2008년 9만5,086명에서 2010년 9만8,645명으로 늘었다가 2011년부터 다시 줄어 2012년에는 9만2,256명으로 최근 5년간 3.7%로 감소했다.
하지만, 건설업의 재해자수는 2008년 2만835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2년에는 2만3,349명으로 12% 증가했다.
오 의원은 “전체 재해자수 중 건설업 종사자가 22.9%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정부가 건설업에 대한 안전대책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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