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군)이 지난 8일 향토회관에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어울림 마당을 마련했다.
’꿍따리 유랑단’을 초청해 열린 이번 어울림 마당은 관내 장애 및 비장애아 480여명과 담당교사, 학부모 등 모두 53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의 공연 후 참석한 학부모들은 "소외된 지역에서 장애인식 개선 및 자신을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좋은 반응을 보였다.
14명의 장애인으로 구성된 꿍따리 유랑단은 전직 가수였던 강원래 씨가 이끄는 뮤지컬 공연단이다.
이날 격려사를 통해 김용군 교육장은 "함께 한 친구들 한 명 한 명 모두가 소중하고 귀한 존재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순창=우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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