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악보존회 고창굿 한마당, 서울시민에게 감동 선사
고창농악보존회 고창굿 한마당, 서울시민에게 감동 선사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3.10.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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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지난 5일 송파구(구청장 박춘희)와 문화교류 추진을 위해 고창농악보존회 단원 50여명과 함께 서울시 송파구를 방문 고창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고창 굿 한마당 공연을 펼쳤다.

고창군 농악보존회(회장 이명훈)는 문화교류 차원에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 설치된 한성백제문화제 특설무대에서 고창 굿 한마당 공연을 펼쳐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며 관람객 600여명에게 잊지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고창의 황토 빛 들녘에서 살아가는 농부들의 애환을 다양한 풍물 굿으로 담아냈다.

 8월초 세벌 김매기를 하며 마을잔치가 벌어지고 선소리꾼 풍장소리에 맞춰 일꾼들의 어깨춤이 들썩이는 만두레 풍장굿으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킨 뒤 설장구, 양반춤 등 다양한 개인놀이를 중간 중간 선보여 화려하지만 요란하지 않고, 소박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공연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넓은 마당에 판을 잡고 굿패의 최고 실력을 뽐내는 농악의 백미, 판굿으로 서울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군 관계자는 “고창 굿 한마당행사를 시발점으로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서울 송파구와 우호관계를 증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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