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김제지평선축제’ 신명난 축제 향연
‘제15회 김제지평선축제’ 신명난 축제 향연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3.10.03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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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놀이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길~~♬’400리 코스모스 꽃길 따라 끝없이 펼쳐진 황금들녘 지평선에서 풍요와 기쁨의 한마당 신명나는 축제의 향연이 펼쳐지고있다.

대한민국 대표축제!, 우리민족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 김제지평선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우리 민족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했다는 것을 축제장을 찾아온 사람이라면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단순히 외국인 몇사람 다녀갔다고 해서 붙는 수식어가 아니라 축제를 구성하고 있는 우리민족 농경문화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10만 김제시민과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각 기관 노력의 산물이다.

쌍용 횃불놀이
◆타 축제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볼거리, 먹거리, 재밋거리가 꽉 찬 행사장 구석구석

김제만의 전통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구성된 ‘벽골제전설쌍룡놀이’, ‘벼고을 입석줄다리기’, ‘벽골제 횃불퍼레이드’를 상설 체험화해 단순히 눈으로만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객이 함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시연자와 관객 구분없이 관광객이 직접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 온 행사장이 들썩들썩 재미난 한바탕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야간 놀이마당으로는 불깡통놀이와 풍등 날리기, 사랑을 밝히는 지평선 등불 등이 있으며, 야간 참여 이슈 프로그램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지평선을 밝히는 벽골제 횃불퍼레이드’는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대동성을 도모하는 이슈 메이킹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또한, 웅장한 음악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와 레이저쇼가 벽골제방과 황금들녘을 배경으로 매일 진행되는 ‘지평선 판타지 쇼’는 김제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장관으로 가을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우마차 여행
◆녹색체험 여기 다 모였네 온가족이 함께해요.

황금들녘 메뚜기잡기, 황금들녘 우마차 여행, 출발 지평선 드림팀! 짚 놀이마당, 이야기가 있는 지평선 미션 스탬프, 뒤뚱뒤뚱 아기동물 레이스, 지평선 1박 2일, 전국 제기차기 경연 & 한국기록도전, 새끼 꼬고 가마니 짜기,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연을 직접 만들어 하늘에 날리는 ‘지평선 연 만들어 날리기, 추억의 새총/활쏘기 체험, 볏짚으로 만든 비옷을 입고 물길을 걸어보는’ 도롱이 워터터널‘, 맨손/가래로 물고기 잡기 등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으며, 지평선 인간허수아비 퍼포먼스와 가마솥에 누룽지! 아궁이 쌀밥 체험 등 이색 프로그램도 다양하여 그 종류만도 60여 개가 넘어 넓디넓은 벽골제 어디에서도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세계인 벼고을 문화
◆ 세계인과 함께하고, 가을밤 음악이 있는 먹거리 푸짐한 지평선축제

쌀 문화 고장인 우리지역을 널리 알리고 외국인이 지평선의 우수한 쌀을 이용해 이색적인 음식을 만들어 볼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쌀 음식 솜씨자랑’, 터키의 케밥 등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전통음식과 색다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음식문화 페스티벌’, 지구촌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우리나라의 전통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세계인 농경문화체험’ 등은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이다

이와 함께, ‘가을밤 추억의 7080콘서트’, 우리의 전통가락과 페루, 멕시코, 에콰도르 등 해외 전통 민속공연이 만나는 ‘얼쑤 우리가락! 글로벌 음악여행’, 축제를 찾은 어르신들을 위해 춤과 노래로 흥을 돋우는 ‘지평선 효사랑 음악회’, 그리고 ‘지평선 전국 청소년 가요제’ 등 다양한 색깔의 공연무대가 준비된다.

김제의 19개 읍·면·동이 참여해 지역만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향토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지평선 먹거리 한마당’과 함께 수많은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향토 음식관’, 색다른 별미 ‘들녘에서 새참/막걸리 드세요’, 체험과 동시에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지평선 쌀 체험마당’, ‘가마솥에 누룽지! 아궁이 쌀밥체험’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고향의 맛과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김제평야의 황금물결과 함께 새만금으로 해는 지고

알찬 행사가 너무 많아 하루로는 부족한 김제지평선축제의 주 행사장인 벽골제는 국가 문화재 사적이며 관광지로 지정되어 문화와 역사의 전통을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그 위용이 대단하다. 여유가 있다면 축제의 분위기를 잠깐 벗어나 김제의 관광을 둘러본 후 행사장에 다시 방문해 체험하게 되면 그 느낌이 사뭇 다르게 와 닿을 듯하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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