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들이 안전벨트를 미착용 했을시 법에 위반된다는 사실에는 80%이상 사람들이“알고 있다”고 답변을 하였으나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았을 때도 위반사항이 된다는 것에는 50%에도 미치지 않는 인원만이 숙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법 제38조 차의 신호(진로변경)에서는 좌회전·우회전·횡단·유턴·서행·정지 또는 후진을 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진로를 바꾸려고 하는 경우에는 손이나 방향지시기 또는 등화로써 그 행위가 끝날 때까지 신호를 해 나의 이동 방향을 미리 주변 운전자들에게 전달하고 주변 운전자들은 점등된 방향지시등을 보고 양보 등 방어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반했을 경우 승합. 승용차량 3만원, 이륜차 등의 운전자에게는 2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한다고 명백히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방향지시등 작동의 중요성을 잊어버린 채 운전을 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교통사고의 누적 율이 2008년 0.5%에서 꾸준히 증가해 오늘날에는 1.3%로 약 3배로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한 모법운전자인 강모씨는 ‘주변 차에게 내가 갈 방향을 미리 알리고, 서로간의 사고를 예방할수 있는 정말 필수적이고 기초적인 장치를 우리는 너무 등한시 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발생한 것이다’라고 걱정스런 심경을 보였다.
경찰은, 사태의 심각성으로 방향지시등 켜기 생활화에 앞장서고자 방향지시등 켜기 캠페인등 홍보와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운전자들의 인식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교통 법규를 안다는 것은 교통흐름과 사고예방에 정말 중요한 사항이므로 항상 교통 법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방향지시등 또한 기본적인 교통 법규이므로, 나부터 숙지하고 올바른 교통문화에 동참 하도록 하자.
배준수 /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 기동대 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