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0홈런-20도루 대기록
추신수 20홈런-20도루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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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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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내셔널리그 톱타자로는 사상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6타수 3안타 2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83에서 0.285로 상승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21개의 홈런과 20도루를 기록하며 2009년, 2010년에 이어 통산 3번째로 ‘20-20’ 클럽에 가입했다. 또 추신수는 내셔널리그 역대 최초로 톱타자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 이라는 대기록도 세우게 됐다.

왼손 엄지 부상을 털고 2경기 만에 복귀한 추신수는 1회 뉴욕 메츠의 선발 투수 아론 하랭의 4구째 92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2회 2사 1, 3루 상황에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올렸다. 이어 추신수는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시즌 19호 도루.

추신수는 4회와 6회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9회 또다시 불을 뿜었다. 9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메츠 팀 버닥의 2구째 80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브랜든 필립스가 타석에 섰을때 3루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20호 도루를 완성했다.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연장 10회말 추신수는 1사 1, 3루 상황에서 6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메츠 션 헨의 2구째 82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펜스를 직접 맞히는 큼직한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개인 통산 5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신시내티는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신시내티는 90승 27패를 기록하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함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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