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라이벌’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에 선발 출장, 3-0으로 앞서던 후반 23분 팀 승리를 확인하는 쐐기골을 작렬했다.
박지성은 미드필드에서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치고 들어간 뒤 아약스 GK와 일대일로 맞선 찬스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 골네트를 갈랐다. 지난 8월 25일 헤라클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호 골을 뽑은 뒤 29일만에 기록한 2호 골이었다.
오른쪽 날개로 출격한 박지성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19분에는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연결, 오스카 힐제마크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박지성이 1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아인트호벤은 아약스를 4-0으로 대파하고 4승3무(승점 15)를 기록, PEC 즈볼레(4승1무2패· 승점 13점)를 제치고 다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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