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부산 잡고 2위 도약
전북현대, 부산 잡고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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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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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FA컵 4강전에 이어 부산 아이파크에 또 다시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21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경기에서 레오나르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52점(15승 7무 7패)을 기록하며 울산 현대(15승 6무 6패·승점 51점)를 제치고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전북은 1위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 차에서 밀려있다.

반면 부산은 상위 스플릿에서 치른 3경기(1무 2패)를 기록하며 11승 8무 10패(승점 41점)으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전북과 부산은 그라운드에서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균형을 깨트린 것은 전북 레오나르도의 기습적인 슈팅이었다.

전반 27분 전북은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볼의 포지션 상 전북이 크로스를 올려 공격하는 것이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레오나르도는 예상을 깨고 직접 부산의 골문을 노려 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부산은 전반 32분 장학영의 패스를 받은 임상협이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들어 양 팀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졌다. 후반 23분 전북 정혁이 시도한 중거리 슛은 부산 이창근 골키퍼의 손에 막혔다.

전북은 후반 32분 서상민과 티아고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찬스를 만들었다.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서상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마저 제치며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서상민의 슈팅은 부산 이창근 골키퍼에게 막혔다.

부산은 후반 38분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박종우가 올린 크로스가 전북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은 남은 시간 부산의 공세를 막아내며 결국 1-0의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하위 스플릿에서는 성남 일화가 강원FC를 2-0으로 이겼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13승 7무 9패(승점 46점)를 기록하며 하위 스플릿 1위로 올라섰다.

성남은 전반 8분 세르베르 제파로프의 크로스를 임채민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또 전반 27분 성남은 김태환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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