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6-1. ‘상카르트104’ 홍보담당 마리 시빌라 리니
[공유경제] 6-1. ‘상카르트104’ 홍보담당 마리 시빌라 리니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3.09.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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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카르트104’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문화예술공간을 지역민들에게 이렇게 완벽하게 공개하는 경우가 드물어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습니다.”

 ‘상카르트104’홍보담당 마리 시빌라 리니(Marie Sybille Laine)씨는 예술가와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 지니는 가치에 대해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이곳을 찾는 작가와 일반인들은 수시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적 체험에 우연하게 노출되면서 새로운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는 것. 프로나 아마추어 누구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일부의 공간을 확보하면서 사람이 북적이다보니 복합문화예술공간의 가치가 더욱 커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프랑스 파리 19구는 20세 미만의 인구가 4분의 1에 달하고, 청소년 보호소가 가장 많은 곳으로 문화공간에 대한 갈증이 심했던 곳이기도 했다. 대가족도 많고, 실업자도 많은 지역의 특성인 만큼 완전 개방된 공간으로 만들어져 부담 없이 사람들이 오간다는 것이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이다.

 지난 2010년 새로운 감독체재를 맞으면서는 ‘미적 활동을 담는다’는 모토로 새로운 변환기를 맞고 있다. 예술적인 부문에 파이를 키워가면서 ‘상카르트104’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마리 시빌라 리니씨는 “새로운 감독은 이곳을 생동감 있고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서커스, 마술, 연극 등을 도입해 모든 공감을 쉼 없이 활용하게 됐다”면서 “다른 미술관과 박물관, 극장에서 열린 공연을 유치해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보여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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