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풍 예년보다 2~4일 늦다
첫 단풍 예년보다 2~4일 늦다
  • 이병주 기자
  • 승인 2013.09.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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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전북지역 첫 단풍은 평년보다 2~4일 정도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산 정상에서부터 20% 정도 단풍이 드는 첫 단풍은 지역에 따라 평년보다 다소 늦거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도내 첫 단풍은 지리산에서 10월11일께, 적상산은 10월13일께, 대둔산은 10월14일께, 내장산은 10월24일께부터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단풍은 하루에 대략 20~25km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하여 강원도 설악산과 전남 두륜산 단풍 시작 시기는 약 한달 정도 차이를 보인다.

 기상대 관계자는 “최근 단풍에 영향을 주는 9월, 10월, 11월 상순 기온 상승으로 첫 단풍과 단풍 절정 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도내 9월 상순 기온은 평년보다 낮았으나, 중순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산의 80%가 단풍이 드는 절정 시기도 평년보다 다소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풍 절정 시기는 첫단풍 이후 보통 2주 정도 뒤에 나타나며 지리산, 적상산, 대둔산에서 10월 중순 후반~하순께에, 내장산에서는 11월 상순께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임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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