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필기 달인이 되는 법 따로 있다
노트필기 달인이 되는 법 따로 있다
  • 소인섭 기자
  • 승인 2013.09.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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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들은 “노트는 자신만의 참고서”라며 “노트필기만 잘 해도 좋은 시험성적을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교육기업 타임교육은 ‘명품노트필기법’으로 △나만의 용어(기호)를 정하기 △예쁘게만 필기하려는 노력은 불필요 △선생님이 칠판에 적는 것 그대로 쓰지 말기 △필기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하기 △중요한 건 왜 중요한지 메모하기 등 5가지를 조언했다.

 ◇나만의 용어(기호)를 정하기=‘필기왕’ 타이틀이 아무리 탐난다고 해도 선생님이 칠판에 적거나 말하는 내용 그대로 적어서는 안 된다. 가장 요긴한 방법은 바로 ‘나만의 용어(기호)’를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면 따라서 ∴, ~할수록(비례관계) ∝, 대립관계 ↔ 등으로 간단하게 표현하면 된다. 영어나 한자어도 활용가능하다. 간단하게 있다, 없다는 有, 無로 표시할 수 있고, 그러나 but, 질문은 Q(Question) 등으로 나타낼 수 있다.

 ◇예쁘게만 필기하려는 노력은 불필요= 빌려간 친구들한테 부끄럽지 않게끔 필기를 ‘예쁘게만’ 하려다 보면 필기의 본래 목적인 ‘공부’에는 소홀할 수 밖에 없다. 깔끔한 필기를 쉽게 하는 법은 최대 3가지 색깔만 쓰는 것이다.

 ◇선생님이 칠판에 적는 것 그대로 쓰지 말기=선생님들은 전체적인 흐름을 칠판에 적은 후 핵심내용은 수업시간에 집중한 학생만 눈치 챌 수 있도록 말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시험문제는 꼭 선생님이 칠판에 적은 내용이 아닌 ‘따로’ 언급한 부분에서 나오는 것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적으면서 스스로에게 질문하기=수업을 듣다가 아리송한 부분이 있을 때 그냥 넘기지 말고 해당 내용에 밑줄 또는 물음표를 한 후에 스스로가 궁금한 점을 질문 형식으로 공백에 적어두는 것이다. 나중에 이 질문들을 단원별로 혹은 과목별로 모아보면 내가 당시에 무엇을 어려워했고 헷갈려했는지 알 수 있고 빠트리는 내용없이 해당 과목을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된다.  

 ◇중요한 건 왜 중요한지 메모하기=학생들은 중요한 부분에 흔히 별(★) 표시를 한다. 그러나 선생님이 중간고사에 낼 문제이니 중요하다고 한 것, 수능 기출문제라서 중요하다고 한 것, 내가 모르는 것, 내가 틀린 문제 등 모든 내용에 별표를 치다보면 그 중요도를 판단하기 어렵다. 따라서 똑같은 별표를 하더라도 그 이유를 간단하게나마 함께 적으면 중요도를 가늠하기 쉽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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