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추신수 7일 리턴매치
류현진-추신수 7일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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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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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과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리턴 매치’가 펼쳐진다.

LA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시내티 원정 3연전의 첫 경기(7일)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당초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5일 콜로라도 원정이었다. 하지만 다저스가 선발 일정을 변경하면서 7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코리안 메이저리거 간의 시즌 2번째 격돌이 펼쳐지게 됐다.

류현진과 추신수는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첫 대결에서는 류현진이 판정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포함)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와의 맞대결에서도 볼넷, 1루 땅볼, 삼진을 잡아냈다.

이번 시즌 류현진과 추신수는 각각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류현진은 총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5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다승 공동 14위이며 루키 중에는 1위에 올라있다.

시즌 초반 다저스가 부진할 때에도 류현진은 제몫을 다하며 팀을 지켜왔다. 류현진은 14승을 올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에 이어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린 투수다. 현재 다저스는 82승 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추신수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이번 시즌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는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19홈런, 46타점, 17도루를 기록하며 만능 플레이어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추신수는 0.415의 출루율로 메이저리그 전체 4위에 올라있다. 1번타자로서의 본분을 다한 추신수는 득점(93득점)에서도 메이저리그 전체 4위를 달리고 있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신시내티는 77승 61패(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최근 추신수의 페이스는 더욱 뜨겁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또 홈런도 3개나 터트리는 등 매서운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칠 상대 선발 투수는 마이크 리크다. 리크는 이번 시즌 총 27번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1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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