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산시에 따르면 고교야구 주말 리그제 전환으로 2010년 제40회 대회를 끝으로 중단된 제4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오는 30일부터 군산월명야구장과 청주구장에서 펼쳐진다.
대한야구협회는 고교야구 주말리그 대회를 보완하고 협회 등록 57개 고교 팀의 전국 대회 참가 기회를 늘려주고자 봉황대기 전국야구대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군산월명야구장에서는 30일 부천고와 전주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전국 고교야구 강호 28개 팀이 참여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예선전을 치르게 된다.
또한 군산을 대표하는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의 경기는 오는 31일 12시 30분부터 충주성심고를 상대로 열린다.
이후 예선을 통과한 8강 팀은 내달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다.
한편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기아 타이거즈의 선동렬 감독, 박찬호, 박노준(현 대한야구협회 기획이사) 우석대 교수 등 한국야구계의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한 무대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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