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가 운영하는 ‘청백-e 시스템’은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재정(e-호조), 지방인사, 새올시스템 등 5대 지방행정 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서로 연계해 유형별로 오류나 비리의 징후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포착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리나 행정착오, 오류 등을 사전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기진단 제도’는 각종인, 허가, 복지나 보건, 건축 등의 관련업무 및 주요 법정사무의 업무처리 과정에 대해 자기진단표에 따라 스스로 확인·점검하는 제도로 청백-e 시스템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업무를 선정해 점검하게 된다.
특히 ‘공직윤리 관리시스템’은 개인별, 부서별로 공직윤리 및 청렴활동 등을 점수화해 실적을 관리하는 것으로 공무원 개개인의 윤리관과 청렴성을 향상시켜 잠재적인 비리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라는 것.
시는 내부통제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위원회와 청백-e, 지기 진단, 공직윤리 관리 등 3개의 실무위원회를 구성, 각 위원회는 내부통제 제도를 점검하고 수시로 평가할 계획이다.
황의훈 감사실장은“이번 제도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그동안의 외부감사 위주의 환경을 변화시키고 스스로 업무에 대한 책임성과 자율성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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