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식충전부스’ 개통식 열어
완주군, ‘지식충전부스’ 개통식 열어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3.08.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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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가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는 길거리 공중전화 부스가 무인 도서코너 변신하고 있다.

완주군은 버스승강장이나 정류장 인근에 있는 공중전화부스를 ‘지식충전소’로 리모델링해 무인 독서코너를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완주군은 26일 오후 5시 구이면 모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주민 소통과 지식경영을 의미하는 ‘지식충전부스’ 무인도서코너의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임정엽 군수를 비롯해 송준호 지식도시 추진위원장·완주군 독서회 회원들이 참여해 제막식에 이어 임정엽 군수가 기증한 도서를 코너에 꽂은 다음 ‘지름길(지혜롭고 아름다운 길동무)‘이라는 명칭으로 독서회원들을 위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곳은 지역사회와 주민의 협업·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졌으며 구이뿐만 아니라 봉동 둔산리 인근에도 조성됐다.

완주군은 2곳에서 이 사업을 펼친 후 각 읍면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완주군은 2011년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를 선포한 후 공공도서관 4관을 비롯해 13개 읍·면에 작은도서관 조성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에는 삼례문화예술촌에 책 박물관을 개관해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임정엽 군수는 “앞으로 지속적인 도서 기증 운동으로 지식정보 공유와 나눔의 문화를 정착시켜 무인도서코너가 주민들과의 또 다른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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