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3-1. 독일 ‘베타하우스’ - 막스밀리언
[공유경제] 3-1. 독일 ‘베타하우스’ - 막스밀리언
  • 송민애 기자
  • 승인 2013.08.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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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젊은 세대들이 생각하는 혁신, 새로운 프로젝트를 펼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스폰서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베타하우스에서 각종 교육 등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베를린을 모델로 다른 도시에 세워진 공간도 제대로 작동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막스밀리언(Maximilian) 베타하우스 공동대표는 지난 2009년 만들어진 베타하우스의 초창기 멤버 중 한 명이다. 비싼 비용을 들이지 않고 예술가 등의 청년 그룹을 도와줄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공유사무실.

 “집에서 일을 하고 싶어도 공간이 좁고, 사무실을 차리자니 돈이 많이 들고,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만들고자 시작한 것이 바로 ‘베타하우스’죠.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도와주면서 그 파이가 커졌습니다.”

 지난 2009년 설립 당시만해도 사업이 이 정도로 커질지 몰랐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카페운영과 사무실 임대비용, 각종 워크숍, 독일어 교육 등을 통해 일정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다.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5년 동안 전체 총 매출이 매년 2배씩 늘어났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아직은 코워킹을 활용하고 있는 팀들간에 협업이 만족스럽지는 못하고, 베타하우스와 어울리지 않는 그룹이 들어오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베를린=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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