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새명소, 익산 성당포구마을 '인기'
금강 새명소, 익산 성당포구마을 '인기'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3.08.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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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개관한 성당포구마을 금강체험관(왼쪽) 세미나실(오른쪽). 사진=김현주 기자

 익산 성당포구마을은 고려에서 조선후기까지 세곡을 모아두던 성당창이 있던 곳으로 이른 아침 물안개와 근사한 낙조, 고란초 군락지, 아늑한 숲, 넉넉한 인심이 어우러진 곳이다.

이 마을은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디자인 사업에서 ‘아름다운 금강변 성당포구마을 가꾸기’로 우수사업에 선정된 후 재개발을 통해 마을 곳곳이 새롭게 단장됐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금강체험관은 가족단위 여행객과 자전거길 순례객, 단체 체험객 등 한 달 평균 700여명이 다녀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950명, 휴가철과 맞물린 지난달에는 800여명이 체험과 숙박을 즐긴 것으로 조사돼 사실상 금강의 새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 문을 연 금강체험관은 지상 3층 연면적 980㎡(약 296평) 규모의 다목적 휴양시설로 식당과 세미나실, 객실, 체험실, 바비큐장,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객실은 총 7개로 15명 이상이 숙박 가능한 큰 방 2개와 6명 이상 숙박할 수 있는 작은방 5개가 있다. 체험관 주변에는 전북기념물 제109호인 은행나무와 600년 넘은 당산나무가 포구의 옛 영화를 말해주고 생태공원과 체육공원, 황룡산 산책로와 약수터, 금강자전거 순례길인 소달구지길, 문화예술 공연장, 야외캠핑장(12면)이 조성돼 자전거 여행과 산책, 여가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사계절 내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포구마을의 역사와 금강 생태공원을 관찰할 수 있는 보트체험과 대나무밭 트레킹, 좌도농악 배우기, 국궁체험, 김장담그기, 떡만들기, 고구마캐기 등이 계절별로 펼쳐진다.

 체험관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고 9월까지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예약 및 문의 성당포구 금강체험관(063-862-3918)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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