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해설사 2013보수교육 종료
전북문화관광해설사 2013보수교육 종료
  • 이용미 도민기자
  • 승인 2013.08.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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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전북문화관광해설사 2013년도 긴 보수교육이 이달 12일 중국연수를 끝으로 모두 끝났다.

 14개 시·군 64곳에서 근무하는 196명의 전북문화관광해설사는 매년 이론과 현장학습의 보수교육과 해설시나리오원고쓰기와 모니터링, 지역별 배치심사의 혹독한 과정을 거쳐야만 재임용이 되어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 중 해외연수는 지난 2011년 처음 실시되었다. 해설활동 11년~10년차(1.2기) 21명이 중국 산동성을 5박6일 일정으로 군산에서 선박을 이용 다녀온 후 작년에는 3.4기 24명이 같은 코스를 다녀왔다.

 산동성 현장학습은 우리 한반도, 특히 전북지역과 중국과의 역사적 관계로 현장에서 배워야 할 유적이 많은 지역으로 서해안 시대를 대비해 측정할 수 없는 큰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올해도 같은 지역을 코스만 약간 달리해서 5기 37명이 다녀왔다. 이들 역시 그 전 팀과 같이 우리나라보다 더 높은 기온에도 아침 일찍부터 극기훈련 수준의 강행군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인솔교수의 열성적인 현장 강의로 진행된 값진 답사와 현지관광객에게 새만금과 각 지역 안내 전단 배포는 언어장벽에도 불구하고 진지하면서도 순발력있는 노력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는 전언이다.

 이런 해외현장학습의 상황과는 전혀 다른 왜곡과 편견의 기사가 떠나기 바로 전 모 일간지에 실려“통분과 허탈감을 갖고 떠난 터라 더 조심하고 더 열심히 학습에 임했다며 그 기자와 같이 갔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갔다 온 해설사들이 입을 모았다.

 5박6일에 개인당 45만 원의 비용이 해외이기 때문에 교육이 아니라 여가의 즐김으로 보는 소견이란 얼마나 편협한 것인가. 물론 아무리 적은 비용이라도 소중한 국비와 지방비이니 신중한 계획과 집행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기대와 관심이 큰 만큼 문제제기도 있기 마련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기대와 관심과 해외학습 효과의 문제는 해설 현장을 직접 지켜본 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용미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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