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출루, 추신수…타율 0.277
100% 출루, 추신수…타율 0.277
  • 장민호 기자
  • 승인 2013.08.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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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100%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다섯 차례 들어선 타석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톱타자로서 만점 역할을 했다.

또 시즌 40번째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74에서 0.277로 끌어올렸다. 출루율도 0.409에서 0.415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초 밀워키 선발 윌리 페랄타를 맞아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추신수는 후속 세자르 이즈투리스의 희생번트와 조이 보토의 내야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브랜든 필립스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2회 1사 1,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끝에 볼넷으로 출루해 팀 공격을 이어나갔다. 보토의 타석 때 패스트볼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필립스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시즌 8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4회 1사 후 볼넷으로 1루에 걸어나간 추신수는 팀이 7-0으로 앞선 5회 2사 2, 3루에서도 이날 세 번째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팀이 9-1로 크게 앞선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밀워키 불펜 버크 바덴호프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 멀티 히트와 100%출루 기록을 만들었다.

한편 신시내티는 선발 호머 베일리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10안타 9득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1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신시내티는 70승째(54패)를 올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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