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가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끈질기게 따라 붙어 연장전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결국 연장전에서 다저스는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끝내기 결승타로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2회 2사 2루 위기에서 메츠 앤드류 브라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먼저 1점을 내줬다. 이어 3회에는 메츠의 말론 버드가 3점 홈런을 때려 다저스는 0-4로 끌려갔다.
다저스는 6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A.J.엘리스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1, 3루 찬스에서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의 중전 안타로 2-4로 추격했다.
메츠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9회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안드레 이디어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이 됐다.
9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이디어는 메츠 투수 라트로이 호킨스의 4구째 9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연장 12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곤잘레스의 결승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곤잘레스는 메츠 투수 페드로 펠리치아노의 초구 84마일 싱커를 때려 푸이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8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70승(50패) 고지에 올라섰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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