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숨바꼭질’개봉 성적표 막상막하
‘감기’·‘숨바꼭질’개봉 성적표 막상막하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3.08.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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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와 ‘숨바꼭질’(감독 허정)이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 2위에 나란히 올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수애와 장혁이 출연하는 ‘감기’는 관객 30만5753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감기’는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가 폐쇄되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 최초로 바이러스 감염 공포를 다뤘으며 1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이다.

문정희와 손현주 주연의 ‘숨바꼭질’은 관객수 29만3931명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숨바꼭질’의 개봉 첫날 관객수는 역대 스릴러 영화 중 8년 만의 최고 기록이다. 종전 1위는 2005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였다. 이 영화는 개봉 당일 27만9413명을 모았다.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개봉한 두 영화는 휴일 특수를 끼고 흥행 몰이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래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설국열차’(감독 봉준호)는 3위로 내려왔다. 19만9907명을 더해 누적관객수는 713만7062명이 됐다.

같은 날 개봉해 2위를 이어갔던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는 관객수 13만3293명을 기록, 4위를 마크했다. 지금까지 431만8939명이 관람했다.

8월 중순 극장가는 당분간 잇따라 개봉한 한국 영화들이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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