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어려운 이웃 후원기관에 3년간 손편지 직접 보내
익산시, 어려운 이웃 후원기관에 3년간 손편지 직접 보내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3.08.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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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희망복지지원과는 관내 225개 기관에 3년간 6번째 손편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익산시 제공

 - 9명의 직원 수작업으로 만든 손편지 225개 기관에 보내져 -

 익산시 희망복지지원과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후원해 준 225개 기관에 정성이 담긴 손 편지를 3년 연속 전달해 훈훈한 감동과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9명의 희망복지지원과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이 편지는 해바라기를 직접 접어 편지봉투를 꾸며 그 정성과 수고가 엿보인다. 눈에 띄는 예쁜 편지는 받는 이들의 웃음까지 자아내고 있다.

 이 편지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지역의 여러 후원기관의 도움으로 희망을 얻었다는 내용과 감사의 인사가 담겨져 있다.

 시는 청소년희망나무 프로젝트 지원사업, 나눔과 기부의 중심인 익산행복나눔마켓. 익산시푸드마켓 후원물품 기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줬던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손 편지를 착안했다.

 3년째 6번의 편지를 받은 KT익산NSC 조상배 센터장은 “감사편지가 너무 예뻐 한번만 보기는 아까워서 책상 앞에 두고 보고 있다”며 “도움을 드렸던 이웃들이 희망을 찾았다는 편지를 받으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장학 희망복지지원과장은 “더운 날씨에도 직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편지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후원자들께 감동과 정성이 담긴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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