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어메이징 여자야구단’ 창단
익산 ‘어메이징 여자야구단’ 창단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3.08.13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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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의 유일한 여자야구단인 ‘어메이징 여자야구단’이 13일 전격 창단했다.

 이날 신재생자원센터에서 이춘석 국회의원, 김대오 시의회의장, 이선호 익산시야구협회장, 여자야구단 선수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이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전북은행은 어메이징 여자야구단에 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창단된 야구단은 10대~40대까지 야구를 좋아하는 학생, 주부, 직장인 등 25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단장은 박상근 익산시야구연합회 사무국장이 감독은 임혜정씨가 맡았다.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2013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에 첫 출전을 목표로 이번 주말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맹연습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여자야구연맹에 가입된 야구단은 앞으로 지역 대표로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익산은 물론 지역의 여자야구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박 단장은 “야구를 좋아하는 선수들이 뭉친 만큼 열심히 연습해 선수들 개개인의 실력과 건강을 향상시켜 내년에 각종 대회에 출전해 익산시와 여자야구를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선호 익산시야구협회장은 “그 동안 익산이 여자야구단이 없어 전국 여자 야구대회를 개최 할 때마다 다소 소외된 느낌 이었는데, 이제 익산시에도 여자야구단이 창단돼 무척 기쁘다”며 “여자야구단이 창단된 만큼 야구 저변확대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오는 31일~11월 17일까지 12주간 전국 37개 여자야구단이 참가한 가운데 ‘2013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개최된다.

 또, 가족건강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올해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3회에 걸쳐 개최하는 등 여자야구의 중심지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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