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 해외여행 후 감염병 발생 주의 당부
익산시 보건소, 해외여행 후 감염병 발생 주의 당부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3.08.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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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보건소가 여름철 방학과 휴가를 맞아 해외여행객이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의 해외여행 후 감염병 발생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탤런트 박용식 씨가 캄보디아 촬영 중 감염된 유비저균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유비저균으로 인한 사망사례는 이번이 국내 처음이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지난달 아프리카와 동남아 지역에서만 발생하던 치쿤구니야열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치쿤구니야열은 흰줄숲모기에 의해 감염되며 뎅기열의 질병 매개체이기도 하다.

 이처럼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만 발생하던 질병이 발병함에 따라 익산시 보건소에서는 해외여행 전에 해외여행 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를 통해 여행목적지에서 유행중이거나 주의해야 할 질병정보를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여행지에서는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특히 초대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을 해 줄 것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은 잠복기가 있어 뒤늦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여행을 다녀온 뒤 발열이나 피부 발진 등 이상 증세가 있는 경우 즉시 병운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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