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여름철 중고령층 발생 높아
대상포진, 여름철 중고령층 발생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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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8.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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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낮아진 중고령층의 여름철 대상포진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포진 환자는 50대부터 급증했고 여성 환자가 남성의 1.6배에 달했다. 대상포진의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과 한쪽으로만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물집이다.

통증은 나이가 많을수록 더 심한 경향을 보이고 노령 환자의 절반 정도는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치료는 주로 항바이러스제로 하는데 일찍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으므로 피부병변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예방백신이 충분하지 않아 과로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대상포진’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41만7273명에서 57만3362명으로 5년간 연평균 8.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남성과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7.1%, 9.1% 등으로 여성의 증가율이 높았다.

5년간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환자의 월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기온이 높은 7~9월에 진료인원이 증가했다.

대상포진은 전염병이 아니어서 특별한 계절적 요인이 있는 질환이 아니지만 여름에는 더위로 인해(잠을 못 이루는 등) 체력이 떨어져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2년 기준 진료인원은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1155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0만명당 70대 2601명, 60대 2463명, 80대 이상 2249명 등 순으로 고령층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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