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상대 마르티네스, 오늘 11승 도전
류현진 상대 마르티네스, 오늘 11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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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8.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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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시간) 시즌 11승에 도전하는 류현진(26·LA 다저스)의 선발 맞상대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제이크 웨스트브룩을 선발 예고했었다.

그러나 8일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셸비 밀러의 부상으로 선발 공백이 생기자 웨스트브룩을 조기 투입했다. 밀러는 1회초 다저스 선두타자 칼 크로포드의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아 부상을 입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이크 블라젝에 이어 팀의 3번째 투수로 2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웨스트브룩은 4⅔이닝을 소화, 9일 등판은 자연스레 무산됐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웨스트브룩의 빈자리는 신예 유망주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우완 마르티네스는 10경기에 나와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중이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10경기 선발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1.76으로 활약했다.

베테랑 웨스트브룩보다 수월한 상대를 만난 류현진의 11승 달성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한편 밀러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세인트루이스는 웨스트브룩이 무려 13안타를 얻어 맞고 9실점(9자책)하는 등 구원진이 무너지며 4-13으로 패했다. 웨스트브룩은 2회에만 6점을 내줬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18안타를 터트리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크로포드는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안드레 이디어와 스킵 슈마커, 팀 페데로위츠는 나란히 3안타를 때려 팀 승리를 도왔다.

다저스 선발 리키 놀라스코는 5이닝 3실점 호투, 시즌 8승(9패)째를 올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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