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추신수는 이날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mlb.com)와의 인터뷰에서 “훨씬 나아졌다. 오늘과 팀 경기가 없는 내일 쉬면 매우 많이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문제 없이 전력질주하고 방향을 바꿀 수 있다”면서도 “방망이를 때릴 때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조금 아파서 타이밍을 맞추는 것도 다르다. 정상은 아니다”라고 상태를 설명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29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발목을 접질렀다.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 첫 경기가 있던 지난달 30일에는 나서지 않았다. 다음날에는 좌익수로 선발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의 좌익수 선발 출전은 시즌 처음이자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이었다. 이는 경미한 부상을 당한 추신수를 위한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의 배려였다.
한편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결장에도 호머 베일리의 호투에 힘입어 4-1로 승리하며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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