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해외 수출선 다변화
파프리카 해외 수출선 다변화
  • 이보원 기자
  • 승인 2013.07.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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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주력 수출 품목인 파프리카 수출의 해외 시장 다변화가 적극 추진된다.

한국산 파프리카 수출물량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대 일본 수출이 엔저 현상과 일본 자국내 경기 침체 여파로 한계 상황에 직면하면서 신규 해외시장 개척이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식품 수출시장의 메카인 홍콩에서 한국산 파프리카 홍보를 위해 7월26일부터 8월1일까지 7일간 대규모 판촉행사를 가졌다.

이번 판촉행사는 파프리카 수출시장 다변화의 첫출발로 홍콩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홍콩의 유명 대형마트(Wellcome Supermarket) 15개 매장에서 홍콩 일반소비자 대상 시식행사 등 홍보마케팅 실시와 더불어 3톤 가량을 시범 수출한다.

aT전북지사(지사장 송강섭)에 따르면 한국산 파프리카는 그간 일본에만 집중적으로 수출되어 일본 수입파프리카 시장점유율 60%로 1위를 지켜오고 있으나, 최근 일본의 경기침체와 엔화가치 하락으로 수출물량이 줄어들고 한국 수출업체간 출혈경쟁까지 빚어지고 있다.

실제 올들어 7월 초까지 대 일본 파프리카 수출은 1만3천34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천136톤에 비해 9.9%가량 증가했으나 수출금액은 지난해 5천552만달러에서 올해 5천239만달러로 오히려 5.6% 감소했다.

대만과 러시아등에 소량이 수출되고 있지만 파프리카 수출 물량의 대부분을 일본 시장에 의존하면서 엔저 여파로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수출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aT는 홍콩에서의 판촉행사를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뒤 대만과 싱가포르 등으로 점차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aT 관계자는 “파프리카 수출시장 다변화는 파프리카 수출계의 오랜 숙원이기 때문에 이번 홍콩 시장진출은 의미가 매우 크다 ”면서 “홍콩을 시작으로 향후 대만,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권에서 점차 시장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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