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면에 소재한 시온육아원 시설 아동과 종사자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온육아원 야영장에서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에서 아동들은 8명씩 6조로 편성해 조원들이 직접 텐트를 치고 조별로 밥도 지어먹으면서 아동들이 스스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립사회적응프로그램으로 레크레이션 및 교육태도, 책임감과 협동심에 대해 점수를 부여하고 마지막날에 조별 시상을 했다.
특히, 야영장 특설무대에서는 후원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아동들이 1년 동안 배운 퓨전협주곡, 알로하 우쿨렐레, 플롯연주, 댄스, 밴드연주 등을 선보였으며 봉사자 및 후원자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여름캠프는 특별히 인성교육(전주소년원 협조), 아름다움에 대한 강좌(왕궁파출소장), 조별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등이 열고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전주지점 한화생명에서 경제교육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최근 동산동의 모 보육원의 문제를 거울 삼아 관내 아동 및 청소년 보호시설의 지도와 감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이 시설에서 수용됐던 아이들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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