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가람시조문학상 선정, 시조시인 이정환. 신인상 박성민
제33회 가람시조문학상 선정, 시조시인 이정환. 신인상 박성민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3.07.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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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시조시단 최고권위를 자랑하는‘제33회 가람시조문학상’에 이정환(59) 시인이, 신인상에 박성민(48)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익산시는 지난 25일 시청에서 열린 가람시조문학상 심사위원회의를 통해 이정환 시인의‘주상절리’를 가람시조문학상으로, 박성민 시인의‘목도장 파는 골목’을 신인상 수상작으로 각각 결정했다.

 김제현 심사위원장은“이 시인의 작품은 가람 이병기 선생의 시 정신을 올바로 계승하고 현대시조로서 미학을 갖추는 것은 물론 현대시조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가람시조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9월 7일 가람 이병기 생가에서 열리는‘2013 가람문학제’에서 실시된다. 이정환 시인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되며, 신인상 수상자인 박성민 시인에게는 상패와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익산의 자랑인 가람 이병기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문학의 큰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가람시조문학상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람시조문학상은 1979년에 제정해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시조문학상으로 수상자 심사의 공정을 높이기 위해 운영위원, 추천위원, 심사위원을 별도로 두고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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