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 네트워크론’은 정부계약을 수주하고도 자금부족으로 납품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 도입된 제도다. 도입 이후 취급은행과 이용실적이 매년 증가, 기업의 유동성 지원에 큰 역할을 해왔다.
기업이 조달청에서 발행한 계약서만으로 시중은행에서 계약금액의 80%까지 대출을 받고 대출금은 계약이행 후 납품대금으로 상환하는 방식이다.
개선 방안으로는 나라장터에 네트워크론 정보를 제공하는 등 네트워크론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입찰 및 계약단계에서 네트워크론을 소개하기로 했다.
또 은행 간 경쟁으로 이자율 인하를 위해 은행별 대출조건을 공개, 네트워크론 대출조건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조달청 관계자는“신용과 담보력이 부족한 창업 초기 기업이나 영세 소상공인의 네트워크론 이용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현재 5,000억원 규모인 네트워크론 이용실적을 오는 2017년까지 1조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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