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에 등록한 사설 청소년수련시설은 1개소로서 2009년 6월 익산시에 등록돼 있다.
이 시설은 모 전우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총 수용인원은 120명으로 부지면적 8천185m2, 건물면적 2천146m2(약 650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돼 있다.
시설은 100인 이상 숙박시설로 강의실 1실, 야외·실내 집회장, 특성화 수련활동장과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수련의 숲까지 갖추고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20일 이 시설에 대해 여름 장마철과 집중호우 및 청소년수련시설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지도 점검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관내 청소년의집, YMCA청소년수련관, 익산유스호스텔 등 청소년 시설에 대해서도 집중점검을 완료했다.
시는 최근 모 보육원의 문제를 거울삼아 이 곳에 종사하는 청소년지도사, 보조요원, 기타 청소년을 상대로 한 담당자들의 부적절한 처신(폭언, 과도한 체벌)에 대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자체 안전교육을 강화하라’는 공문을 지난 6월 13일자로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최근 모 보육원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재발방지 차원에서 대대적인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사설 청소년수련원에 대해서는 시 재난안전과와 협조해 수시로 지도 점검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청소년 수련시설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을 때에는 가차 없이 행정처분과 함께 시설 폐쇄조치 할 방침”이라고 덧붙었다.
익산=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