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청소년 수련시설 일제점검 나서
익산, 청소년 수련시설 일제점검 나서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3.07.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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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관내에는 사설 청소년 수련시설이 1개소가 있으며, 시는 이 시설 등에 대해 일제점검에 나섰다. 사진=김현주 기자

 최근 충남태안 안면도의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익산시가 관내 청소년 수련시설에 대해 일제점검을 강화하고 나섰다.

 현재 시에 등록한 사설 청소년수련시설은 1개소로서 2009년 6월 익산시에 등록돼 있다.

 이 시설은 모 전우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총 수용인원은 120명으로 부지면적 8천185m2, 건물면적 2천146m2(약 650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돼 있다.

 시설은 100인 이상 숙박시설로 강의실 1실, 야외·실내 집회장, 특성화 수련활동장과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수련의 숲까지 갖추고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20일 이 시설에 대해 여름 장마철과 집중호우 및 청소년수련시설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지도 점검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관내 청소년의집, YMCA청소년수련관, 익산유스호스텔 등 청소년 시설에 대해서도 집중점검을 완료했다.

 시는 최근 모 보육원의 문제를 거울삼아 이 곳에 종사하는 청소년지도사, 보조요원, 기타 청소년을 상대로 한 담당자들의 부적절한 처신(폭언, 과도한 체벌)에 대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자체 안전교육을 강화하라’는 공문을 지난 6월 13일자로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최근 모 보육원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재발방지 차원에서 대대적인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사설 청소년수련원에 대해서는 시 재난안전과와 협조해 수시로 지도 점검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청소년 수련시설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을 때에는 가차 없이 행정처분과 함께 시설 폐쇄조치 할 방침”이라고 덧붙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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