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위생해충기술연구소는 24일 “올해 기온이 평균보다 높고 장마가 지속된 탓에 올 7월 파리의 실내 발생량이 전월 대비 13% 증가한 8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섭취한 음식물을 토해내는 습성이 있는 파리는 장티푸스·파라티푸스·결막염·살모넬라성 식중독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오염원이다.
파리 한 쌍이 최적의 조건에서 3개월간 방치되면 최대 325조 마리까지 늘어날 수 있는 번식력을 지녀 사전 예방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름길이다.
파리 예방은 창문·출입구에 방충망을 설치해 초기 유입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쓰레기는 음식물·재활용 등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즉시 처리하고 하수구와 쓰레기통 내·외부에 묻어 있는 유기물은 중성세제로 닦아 파리가 선호하는 환경을 차단해야 한다.
전기 파리채 사용 시 전기충격으로 인해 파리의 몸통이 터지면서 각종 세균이 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세스코 측은 당부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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