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 축구팀 전주서 전지훈련
일본 여자 축구팀 전주서 전지훈련
  • 소인섭 기자
  • 승인 2013.07.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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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자축구 해외진출 1호 이진화(현 고양대교) 입단으로 국내에 많이 알려진 일본 아이낙 고베 레오네사팀이 전주에서 전지훈련차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오네사팀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전주에 머물며 트레이닝과 친선경기를 하게 된다. 5일간 레오네사팀은 전북여자축구실업팀인 전북KSPO와 두 차례의 친선경기를 하게 된다. 이 팀은 이진화를 비롯해 2011년 한국여자축구 간판인 지소연의 영입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팀이다. 

 2001년에 창단된 아이낙 고베 레오네사는 창단 12주년을 맞은 팀이다. 지난 2011년에 나데시코 리그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데 이어 전 일본여자선수권대회 2연패를, 2012년에도 나데시코리그 우승(2연패), 전 일본여자선수권대회 우승(3연패)을 달성했다.

 현재 ‘여자축구계의 여왕’ 사와 호마레를 비롯하여 나데시코재팬(일본여자축구대표팀)의 다수의 선수가 레오네사 유니폼을 입고 활약(2011년 FIFA여자월드컵 우승시 아이낙 고베 소속 7명의 선수가 포함)한 바 있으며, 2013년 현재 나데시코리그 9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일본팀 뿐 아니라 KSPO여자축구단은 22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전주시에서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KSPO축구단은 오는 30일 삼례여중 축구장에서 축구클리닉 행사 일정을 포함해 도내 여자축구팀인 삼례중앙초·삼례여중·한별고에 유니폼을 선물할 예정이다.

 레오네사팀과 KSPO의 친선경기는 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전주대학교 천연잔디구장에서, 그리고 26일 오후 4시부터 전주월드컵 보조구장에서 2차례 실시된다.

 전북축구협회(김대은 회장)는 전지훈련팀이 아무 불편없이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구장 확보와 심판 파견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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