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상생발전기금 150억, 도 기금에 통합운영 촉구
전주·완주 상생발전기금 150억, 도 기금에 통합운영 촉구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3.07.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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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가 전주·완주 통합 불발에 따른 상생발전기금 150억 원의 향후 사용처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산업경제위(위원장 김영배)는 지난 12일 농수산국과 민생일자리본부에 대해 2012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 안에 대한 심사를 했다. 강병진 의원(김제 2)은 이날 “도 농림수산발전기금은 올해 13억 원 증액돼 기금 조성액이 200억 원에 불과하다”며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통합 농업발전기금’은 1천억 원 조성을 목표로 진행돼 도 전체 ‘농림수산발전기금’보다 1개 사업을 위한 ‘통합 농업발전기금’이 큰 기형적인 구조”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도의 농림수산발전기금이 다른 광역단체보다 적다”며 “확보된 150억 원의 발전기금을 불용 처리하는 것보다 도 기금에 통합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조계철 의원(전주 3)도 전주·완주 통합 무산에 따른 통합 농업발전기금의 활용 계획을 따지고 다른 재해 등 발생 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현 의원(남원 2)도 전주·완주 상생발전기금 150억 원은 예산 편성이나 통과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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