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도 2안타를 때려내며 지난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이어온 멀티 히트 경기 수를 4경기로 늘렸다. 시즌 100안타에도 2개만을 남겨뒀다. 특히, 2안타 모두 부진했던 왼손 투수를 상대로 뽑아내며 시즌 타율을 0.282에서 0.284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이날 상대 선발 ‘좌완’ 마이크 마이너를 맞아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1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마이너의 5구째 포심 패스트볼(92마일)을 공략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 조이 보토의 우전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리드한 2회 2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도 다시 한 번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시즌 30번째 타점.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팀이 2-5로 뒤진 8회 역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신시내티는 선취점을 뽑았으나 선발 호머 베일리가 무너지며 2-5로 역전패했다. 최근 10경기서 4승6패의 부진에 빠진 신시내티는 시즌 42패(52승)째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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