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 로컬푸드가 대세
농산물 직거래 로컬푸드가 대세
  • 이보원 기자
  • 승인 2013.07.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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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개의 전북도내 지역농협 로컬푸드 매장이 올해말까지 7개로 확대되는 등 농협 로컬푸드가 농산물 직거래 시스템으로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11일 전북지역 산지유통 발전 방향 논의차 전북을 방문한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올해말까지 전북도내 지역농협의 로컬푸드 매장을 7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완주 용진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과 남원시종합공동사업법인을 차례로 둘러본뒤 이같은 사업추진 방침을 밝혔다.

현재 도내 지역농협에서 운영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완주 용진농협과 완주 상관농협등 2곳.

 지난해 4월27일 개장한 완주용진 농협 로컬푸드는 지난해 59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도 6월말까지 54억원, 하루평균 3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고객들의 발길이 쇄도하고 있다.

 또 이달 4일 오픈한 완주 상관농협 로컬푸드도 농협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가 샵인샵 형태로 운영되면서 쇼핑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농협은 올해말까지 정읍원협과 봉동농협, 소양농협,백구농협, 고산농협등 5개 농협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농산물 직거래 유통을 더욱 활성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오는 2016년말까지 전국적으로 100곳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아래 무이자 유통지원자금 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로컬푸드 BI와 매뉴얼을 개발 전국 직매장 운영농협에 보급하고 농협인 조직화 및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할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조합공동사업법인 육성과 산지유통시설 운영효율화 등을 통해 산지유통을 규모화, 전문화하여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로컬푸드 직거래사업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여 20%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80%의 중소농업인도 함께 끌어안아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산물유통구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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